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환경 연구소

헷갈리는 미세먼지 이름 정리(PM10, PM2.5) 본문

카테고리 없음

헷갈리는 미세먼지 이름 정리(PM10, PM2.5)

∇ℇ−∈< 2021. 2. 5. 13:12

미세먼지를 부르는 용어가 많아서 헷갈리시죠? PM10? PM2.5? 미세먼지라는 용어는 어느새 일상이 되었지만, 사실 제대로 된 정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의 정의와 분류를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의 분류

 

먼지와 미세먼지 차이

1) 먼지

대기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며,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타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먼지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로 구분합니다. 

 

2)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분진'이라고도 부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은 먼지이죠.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PM2.5로 나뉩니다. 즉 지름의 크기로 나눈다고 보시면 됩니다. 

 

PM10과 PM2.5의 차이

미세먼지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기 때문에, 보통 사람 머리카락 굵기로 비교를 하는데요.

 

1) PM10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지름(50~70μm)보다 약 1/5~117 정도. 한국에서는 PM10을 '미세먼지'로 부르고, '거대분진'이라고도 합니다. 

 

2) PM2.5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의 약 1/20~1/30정도. 한국에서는 PM2.5를 '초미세먼지'라 부르고, '미세분진' 또는 '극미세먼지'라고도 합니다. 또 학술적으로는 에어로졸(aerosol)이라고 부릅니다. 

 

이름과는 별개로 가장 몸에 해로운 미세먼지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PM2.5입니다. 그 이유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도달하기 때문이지요.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에 의해 199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환경 기준이 설정되었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PM10과 함께 대기오염의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다.

 

지름이 0.1~1μm 짜리는 더욱 위험합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같은 양의 분진의 표면적이 더욱 커지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표면에 흡착되기도 하는데 이게 폐 속으로 곧장 들어옵니다.

 

일반 안개가 아닌 스모그 상태인데 가시거리가 짧아져 있으면 이 0.1~1μm의 초미세먼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공기청정기는 PM1.0으로 따로 구분짓기도 하나, 아직까지 널리 통용되는 기준은 아닙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PM2.5에 대한 문제가 커졌는데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는 PM10보다 훨씬 입자가 작은 이 PM2.5에 대한 경보를 일찌감치 마련하여 방송, 신문 등 언론에서 크게 다루고 있죠.

 

한국은 2014년 5월부터 PM2.5에 대한 예보를 수도권에서 시범 실시하고 2015년부터 전국으로 초미세먼지 예보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은 지역에 PM2.5 계측 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PM2.5의 현황을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정작 설치가 되어있어도 민가와 멀리 떨어진 산 속이나 높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경우가 허다하여 실제와 비교하여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고하니 제대로 믿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