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연구소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음식료 시장 본문
음식료 시장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의 관계
음식료와 생분해 플라스틱
작년 음식료의 매출 성장을 주로 견인했던 가공식품(HMR 등), 식사배달 시장은 규모가 커질수록 플라스틱 용기 문제도 같이 증가하게 되었죠. 국내는 아직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기준이 까다롭다는 것도 문제(햇반 용기, 병뚜껑, 로고가 인쇄된 컵 등은 재활용 불가)입니다.
향후 계속해서 음식료 시장의 외형성장과 플라스틱 처리 문제는 계속 같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수요, 사회적 책임 측면, ESG 문제)
각 국가별로 플라스틱 규제에 관한 정책 나오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가 중국에서 21년부터 플라스틱 관련 규제 계획이 구체화되었습니다.
또 PHA의 경우 미생물 베이스기 때문에 효소, 발효 기술을 가진 음식료 기업에 적합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친환경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재활용 비용 때문)
중국에서 금지한 9종 플라스틱 종류
1 | 두께가 0.025mm 미만인 초박형 플라스틱 쇼핑백 |
2 | 두께가 0.01mm 미만인 농업용 폴리에틸렌 필름 |
3 | 의료 폐기물을 원료로 한 플라스틱 제품 |
4 | 일회용 발포( 4 发泡) 플라스틱 도시락 |
5 | 일회용 플라스틱 면봉 |
6 | 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가 포함된 데일리 제품 |
7 |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 봉투 |
8 |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 |
9 |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
음식료 기업의 미생물 기술이 특히 중요한 이유
곡물 베이스 vs 미생물 베이스
2017년 기준 바이오플라스틱 용도의 바이오매스 재배에 사용된 토지 면적은 전 세계 농업 면적의 0.016%(200만 톤 생산에 82만 ha 소요)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성장성을 고려한 2022년까지의 농업면적 비율은 0.0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중 목초지 33억ha를 제외한 경작지 14억 ha만을 고려하면 2022년 기준 필요 경작지 비율은 약 0.074%입니다. 17년 기준 농지 활용률 가정,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 4억 톤을 가정하면 모두 대체까지는 전 세계 경작지의 11.71%가량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1)원료기반 확대(식물 잔류물 등 활용), 2) 수율 증가, 3) 휴경지 활용 등을 근거로 식품向 곡물 수요와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있으나 이는 식품 수요의 증가 속도를 과소 계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육류 역시 kcal 생산당 소요되는 곡물비가 있는데, 향후 전 세계 육류 수요 예상 증가규모(kcal 기준 약 60% 상승)에 소요되는 가축 생산량을 맞춰주려면 현재 가축 생장 생산성 기준으로는 곡물 경작지가 대략 56% 더 필요하며 이는 실현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결국 한정된 경작지로만 향후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려면 음식료와 바이오플라스틱 양쪽 모두에서 미생물 기술 개발이 필요 불가결합니다. 따라서 CJ제일제당과 같이 음식료 기업이 가진 미생물 기술의 확장 가능성에 특히 주목하는 것이죠. (그린바이오+화이트 바이오)